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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목표가↑"

미래에셋대우 보고서





미래에셋대우는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의 목표가를 7만4,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17.5%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전망한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481억원이다. 직전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보다는 30% 낮아진 수치다.

다만 내년에는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올해 전망보다 116%, 124% 증가한 수치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수급의 중장기 공급과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바 특정 고객사 향으로 전문화한 양극재 업체만이 향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에코프로비엠은 글로벌 양극재 업체 중 가장 좋은 포지셔닝이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2021년 5세대 배터리(BMW i4 등)부터 동사의 NCA 양극재를 중대형 각형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NCA 레시피로 배터리 효율을 개선해 규모의 경제라는 열위를 해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벌 1위 OEM향 NCA 원통형 배터리 공급 논의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바, 하반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향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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