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가 경기도 양대 택시조합과 손잡고 플랫폼 가맹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6일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및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과 경기도 내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내 도 단위 행정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다. 택시 대수도 3만7,600여 대로 서울시(7만1,800여 대)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ST모빌리티는 경기도 택시의 마카롱 플랫폼 참여를 독려하고, 가맹 택시에 제공할 가맹형 부가서비스를 개발·공급한다.
아울러 KST모빌리티는 기존 예약서비스와 카시트 택시뿐만 아니라 자녀통학·임산부케어 택시 등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가맹형 택시 라인업도 보강할 예정이다. 또 병원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 대상의 이동지원 플랫폼,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등 이종 플랫폼과 결합도 추진한다.
이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망이 취약한 신도시, 산업단지 등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커뮤니티형 이동 서비스를 구축하고, 앱미터기, 인공지능 최적배차·최적경로 알고리즘 등의 기술도 강화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플랫폼 혁신 기술과 사용자 맞춤형 가맹 서비스를 더욱 공격적으로 강화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경쟁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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