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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건축 구조설계社 센코어테크 코스닥 입성 노크…360억원 공모

이승환 센코어테크 대표이사.




건축 시공 전문기업 센코어테크가 이르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센코어테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간담회를 열고 219만50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1만2,400~1만6,500원이다.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360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센코어테크는 건축자재 및 강구조물의 제조 및 공사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플랜트 및 빌딩의 설계와 제작은 물론 시공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4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에는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외 다양한 건설 사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주거용 시설물(아파트), 상업시설(쇼핑몰), 초고층 빌딩, 데이터 센터, 대규모 물류와 같은 신속한 구축 및 생산 안정화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센코어테크의 공법을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신주모집 120만주와 구주매출 99만500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대주주의 인척으로 알려진 이교혁씨가 30만주를, 블루런벤처스가 운영 중인 BRV로터스펀드가 69만500주를 구주로 내놓는다. 이들은 공모가 상단 기준 각 49억5,000만원, 113억9,300만원을 확보한다. 총 공모금액은 최대 361억원이지만 구주매출의 비중이 45%를 넘는 만큼 회사로 신규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2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승환 센코어테크 대표는 “센코어테크는 개발·설계·제작·시공이 수직적으로 계열화된 국내유일의 건축구조 전문회사로 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왔다” 며 “국내외 수주 확대 및 사업모델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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