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달부터 3개월동안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할인 한도를 기존 발표한 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금융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8일 부산 좌천동의 본점과 부산 중앙동의 중앙지점에서 코로나19로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달에는 상시 봉사활동 기관인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동구 장애인복지관에 건물 방역과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지역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물품과 물품 지원을 위해 중구청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티알엔은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손 소독제 2,000개를 중구청에 전달했으며 예가람저축은행은 서울 관악지역 결손아동 가정 후원을 위해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 손 소독제 300개를 지원했다. 티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고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흥국화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달 창립기념일 임직원 선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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