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4분기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334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연결 종속회사의 영업 총이익은 1,9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광고 확대가 어려운 시기로 판단하지만 언택트(비접촉) 시대에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방어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2019년 39%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의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인 리테일 비중은 제일기획의 사업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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