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탄약기업 풍산(103140)이 중동지역에 1,000억원 규모의 탄약을 수출했다. 풍산은 중동 지역에 구경50 기관총탄 3개 탄종을 2021년까지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957억원이다.
구경50 기관총탄은 보병부대 중화기 사격 지원에 사용되며 소구경탄 가운데 파괴력이 크다. 사용 총기는 M2 계열 또는 K6 중기관총이고 주로 대인이나 장갑차와 같은 전투차량의 강철판을 파괴하는 데 쓰인다.
풍산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한국의 방산 제품, 특히 탄약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한 결과”라면서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으로 앞으로 중동 시장 개척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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