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3%(2.36포인트) 하락한 1,854.72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24억원, 기관은 1,906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776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17%(7.17포인트) 상승한 617.46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86억원, 개인 19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이 31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전월 대비 8.7% 감소), 산업 생산(전월 대비 5.6% 감소) 등 주요 경제 지표 악화 및 유가 하락이 코스피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수요 관련 부정적 전망을 발표한 탓에 WTI(텍사스산원유)는 여전히 20달러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나치게 낮은 유가는 신흥국 경제 불안, 기업 투자 감소, 기대 인플레이션율 하락, 수출 판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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