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고용 창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부산·울산 등 11개 지역의 향토 기업에 취업할 경우, 서울시가 임금을 일부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서울시, 사단법인 점프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단법인 점프에 2억원을 지원했다. 점프는 이 지원금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 백화점·홈쇼핑 등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만들어 인사·마케팅·회계 등 기업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채널을 활용해 이들 청년에 취업한 지역 향토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개척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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