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CJ CGV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하향검토하고 나섰다.
한신평은 16일 현재 A+(부정적)인 CJ CGV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하향검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관람객 급감 등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한신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화 관람객 급감 및 국내외 사업장에서의 무기한 휴업으로 수익창출력 약화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영업수익성이 일부 회복되었으나 세전손익 기준 수익성은 미흡한 상황이며 올해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악화 된 재무 상황도 반영됐다.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사업확장으로 영업 현금창출력 이상의 설비투자 및 지분출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한신평의 지적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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