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용실·네일샵 업종 사업자를 돕고자 연말까지 ‘네이버페이 매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는 네이버로 예약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기능이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예약 파트너 센터’에서 기능을 활성화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결제과정에서 사업자와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예약 고객의 방문시간도 관리해 사업자와 고객 모두에게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지난 1월 27일을 기준 이후 4주간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를 신규 적용한 미용실·네일샵 수는 이전 4주 대비 218% 증가했다. 또 지난달 신규 적용 매장 수는 1월 대비 108% 늘었다.
이세훈 네이버 글레이스CIC 리더는 “사업자들이 사업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를 이용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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