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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명물 '에그슬럿' 한국 온다

SPC, 쉐이크쉑 다음타자로

6월 코엑스몰에 국내 1호점

파인캐주얼 시장 공격 마케팅

에그슬럿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 버거./사진제공=SPC삼립




로스앤젤레스 웨스트베벌리센터점 앞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SPC삼립


#블루보틀·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그랜드센트럴마켓의 3대 명물로 꼽히는 ‘에그슬럿(Eggslut)’. 에그슬럿 매장 앞에는 매일 오전 8시 오픈 시간 이전부터 대기줄이 늘어선다. 버터향이 스며들 듯 밴 달걀 치즈 버거인 페어팩스 버거를 먹기 위해서다. 국내에선 에그슬럿 매장 로고가 보이는 매장 입구가 캘리포니아 여행 인증샷 핫스팟으로 통한다.

에그슬럿은 미국 서부에 있는 고급주택가로 유명한 베벌리힐즈와 글렌데일, 베니스비치, 다운타운 엘에이,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다. 줄을 서는 한국인에 에그슬럿 베벌리힐즈에 위치한 베벌리센터 매장이 더욱 명소가 됐다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21일 SP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이 오는 6월 한국에 상륙한다.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 社(EGGSLUT INC.)와 국내 독점 운영 계약 및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쉐이크쉑을 론칭하며 국내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개척한 SPC그룹은 에그슬럿을 통해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에그슬럿 국내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달걀 샌드위치로 유명한 에그슬럿은 브리오슈 번, 달걀, 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스프레드인 스리라차마요 소스 등 신선한 식재료를 재해석했다. 현지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개발한 달걀 요리를 통해 한 차원 높은 미식 세계를 구축한 브랜드’로 평가가 나온다.

SPC삼립이 쉑이크쉑에 이어 에그슬럿은 국내에 론칭한 것은 새로운 먹거리 확보차원이다. SPC그룹의 사업구조는 삼립식품을 중심으로 한 양산빵 사업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로 나뉜다. 파리바게뜨와 던킨 등은 국내 출점 제한에 성장 한계에 봉착하면서 SPC그룹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외식사업 강화인 파인캐주얼 시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국내에 첫 론칭한 뉴욕의 명물 수제버거 쉐이크쉑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미 사업성도 검증됐다. 쉐이크쉑은 론칭 후 외식업계에 수제버거 열풍을 몰고온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통용되면서 SPC의 브랜드 안목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이미 성공적이란 평가다. SPC그룹 관계자는 “외식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 동부 명물 쉐이크쉑에 이어 서부의 에그슬럿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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