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다양한 사업부 확보를 통한 KG모빌리언스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신용카드PG업체 올앳 인수로 고 성장하는 온라인 소비 시장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결제 서비스부문은 향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케이에프씨코리아는 주류 판매를 통한 사업 부가가치 확보와 각종 비용절감 전략을 확대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며 “이처럼 다변화된 사업구조 확보를 통해 성장주로 변모하고 있는 KG모빌리언스의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신용카드 PG업체 올앳 합병으로 결제서비스 부문은 연간 거래규모 7조6,000억원(2020년 예상)에 달할 전망이며 이를 통한 올해 결제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성장한 2,41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외형 확대와 함께 자금운용도 원활해지며 재무부담 감소 및 이를 통한 이자비용 축소도 이뤄질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KG모빌리언스가 신용카드PG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올앳이 확보하고 있는 1만2,000개의 가맹점과 온라인 소비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로 올해 연간 거래규모가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합병에 따른 실적 확대 기대감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도 10%대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대형 가맹점 재 유입과 소액결제한도 상향 때문인데 동사가 제공하고 있는 무장애 서비스(24시간 365일 운영시스템)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이탈됐던 대형 가맹점이 다시 유입됐고 향후에도 대형 가맹점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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