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R&D)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혁신전문펀드(TIF)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TIF는 조만간 총 3개 운용사를 선정해 각 300억원씩 총 9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1,6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운용 기간은 8년 이내며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6% 초과 이익의 20% 이내로 책정될 전망이다.
전통 제조업에 주로 투자하되 인공지능(AI)·5G·에너지 등 제조업 연관 미래 및 에너지 신산업에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투자자금이 R&D에 중점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위탁 운용사 제안저 접수는 5월 21일까지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최초로 기업의 R&D 활동에 중점적으로 투자되도록 한 만큼 해당 방안의 구체성, 현실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운용사 선정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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