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 구미 동락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센터 지원 임무를 마무리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병실 및 격리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온 구미 동락원이 45일간의 지원 임무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락원은 경북 구미에 자리한 LG디스플레이 기숙사로 383실 규모다. 이날 구미 생활치료센터 철수 현장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구건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391명이 동락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334명이 완치 후 무사히 퇴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의료진의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방호복 건조기 설치를 지원하고 반려식물화분 및 영양간식 세트를 제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철수하는 의료진들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가 손상된 점을 고려해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의료진과 운영진 덕분에 많은 분들이 완치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책임있는 기업으로 사회공헌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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