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매수’ 의견을 밝혔다. 목표주가는 13만원이다.
2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1·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어난 1,476억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214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 라면 주문량 급증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린 상태”라며 “프로모션이 적어진 상황에서도 수요 우위 상황이 지속돼 수익성 개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해외에서의 라면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늦게 확산된 미주 지역에서 유의미한 수출 흐름이 나오고 있다”면서 “중국 총판물량도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며 4월 판매량도 3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PER이 9~10초반 사이의 저렴한 구간을 오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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