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가슬림안심(500Mbps)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23일부터 PC에서 ‘지포스나우 베이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스마트폰과 윈도우 및 맥(Mac) 기반의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 출시돼 두 달 만에 2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주목 받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 개의 인기 게임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자사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베이직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데 이어, 이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까지 확대하며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무료로 이용가능한 지포스나우 베이직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재 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하고 싶으면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12,900원으로,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게임 플레이 유저에게 다크 소울 3 이용권과 게임 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은 “지난 4월 1일 지포스나우 베이직 오픈 후 이용 트래픽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비스 대상 고객 확대에 따라 더 많은 게이머들이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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