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온라인 개학을 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1만대를 기증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후 500대를 추가 지원해 총 1,00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전라남도·전남교육청에 스마트패드 2,100대를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교육청 1,000대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 800대를 지원해왔다. 다음달 초까지 전국 15개 교육청에 추가로 6,8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전국적으로 총 1만대 수준의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게 된다.
지원 스마트패드는 와이파이 전용 무상 단말로 온라인 수업 상황 종료 후에도 디지털 교육 등에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조 교육감은 “이번 기증이 특수교육대상 및 다문화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에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우수한 통신기술을 활용한 추가 지원책을 고민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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