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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형 대용량 식기세척기' 출시

'2020 NEW 식기세척기' 출시

강력 입체물살·고온 직수 탑재

'사각지대없는 세척' 내세워

한국인 식생활 맞춘 옵션도 눈길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가정용 대용량 식기세척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식기세척기는 3~5인용 가구에 적합한 12인용으로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췄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가정용 대용량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지난해 데뷔해 슬림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8인용 모델보다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는 26일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2020 NEW 식기세척기(모델명 DW60T7075FG)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3~5인 가구에 적합한 12인용이다. 이 제품은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과 싱크대·부엌 가구에 넣을 수 있는 빌트인 타입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강력한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을 통해 강력하고 위생적으로 세척해준다. 특히 입체 물살은 4단 세척 날개로 구현해 빈틈없이 그릇을 씻어낸다.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하고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날개는 물살을 더 넓은 면적으로 확산해 구석구석 사각지대 없이 씻어낸다.

또한 이 제품은 그릇을 씻는 물을 직수 방식으로 공급받아 위생을 높였다. 특히 플라스틱 변형 걱정이 없는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 성능이 뛰어나다.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준다.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 받았다. 건조 성능도 한층 향상됐다. 세척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가 순환되는 자동 열림 건조 기능뿐 아니라 플라스틱 대비 열 용량이 커 건조력이 우수한 메탈 소재를 선반에 적용해 더욱 빠르고 깔끔하게 건조한다.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반영해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는 스팀 불림 옵션, 헹굼·건조까지 약 55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빠른 표준 세척코스, 다양한 식기를 적재·세척하기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과 스테인리스 스틸 두 가지다. 출고가는 12인용 모델 119만~129만원, 8인용 모델은 79만~89만원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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