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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작전사 장병들, 휴일도 없이 안동 산불현장서 구슬땀

25일부터 산불현장에 장병 470여명, 헬기 4대 등 투입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안동 산불현장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2작전사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 발생한 산불진화를 위해 휴일도 없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작전사는 25일부터 50사단과 201특공여단 장병 470여명과 군헬기 4대, 진화장비 등을 안동 산불 현장에 투입해 화재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산불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황인권 2작전사령관(대장) 등 지휘관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 산불진화작전을 지휘했다.

2작전사는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에게 코로나19 작전과 잔불제거 작전간 행동수칙을 준수토록하고, 방진마스크와 면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시켜 산불 진화작전에 투입했다.



2작전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산불진화 작전 전·후 발열체크, 군 단독 특정지역 산불 진화, 휴식 및 식사장소 분리 등 행동수칙을 준수하면서 산불이 진화 될 때까지 지원 할 예정이다.

2작전사 관계자는 “군은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곁에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에서도 산불 등 국가적 재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작전사 예하 50사단과 201특공여단 장병들은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확산 및 차단을 위해 지난 2개월 간 휴일도 없이 다중이용시설·병원·버스·학교·학원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지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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