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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 없는 중고차 거래하세요”...SKT ‘패스 자동차’ 출시

본인인증 앱 ‘패스’서 시세조회·거래 가능

금융자산·부동산 조회 이어 개인 자산관리로 확대

SK텔레콤 모델이 본인인증 앱 ‘패스’를 통해 중고차 시세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중고차 시세조회와 매매를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금융자산·부동산 조회 기능을 내놓은데 이어 중고차까지 진출하며 개인 자산관리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패스 자동차는 본인 명의 휴대폰 1대에만 등록·사용할 수 있는 패스 앱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신뢰 기반의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최초 1회 본인의 차량번호와 연식 등을 입력해 자신의 차량을 자산으로 등록하면 된다. 기능 중 ‘시세조회’는 주행거리와 사진, 사고유무 등 자신의 차량정보를 최대 3대까지 등록해 보유차종의 중고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내차팔기’에선 딜러들의 입찰 내역을 확인해 원하는 딜러를 선택할 수 있고 ‘내차사기’를 통해 원하는 차종이나 예산 기반의 매물을 선택할 수 있다.

SKT는 B2B(기업간거래) 중고차량 거래플랫폼 ‘카매니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6년간 거래 완료된 중고차 매물 시세를 빅데이터를 분석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패스 자동차’에 적용했다. AI 모델은 고객이 입력한 차량 색상, 사고 여부 등 정보를 기반으로 실제 매매 가격과 오차율을 최소화시킨 견적을 산출한다.



이번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통해 패스는 기존에 제공하던 금융자산, 부동산 조회까지 개인의 자산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SKT는 또 올해 상반기엔 경찰청,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오세현 SKT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 앱 패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테크핀 분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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