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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배터리 2공장에 8,900억원 투자

"어려울 때일수록 과감한 투자로 위기 극복"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 건설현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2공장 건설에 약 8,900억원(7억2,700만 달러) 출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수주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투자 목적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7월 2공장 건설에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생산규모는 11.7GWh다. 이미 건설에 들어간 9.8GWh 규모의 1공장과 더하면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미국에서 총 21.5GWh의 배터리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었던 3조원 중 1공장 건설에 1조1,396만원을 투자했고, 2공장에 투자하기로 한 15억달러(약 1조8,300억원) 중 이번에 7억2,700만달러를 우선 집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공장 증설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톱 플레이어 수준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딥체인지(근원적 변화)를 위해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이라며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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