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향후 4년간 10조원대 예산을 관리할 은행으로 석탄발전 등 석탄산업에 투자하지 않기로 한 곳을 우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금고지정 및 운영규칙’을 개정해 ‘교육기관에 대한 기여실적’ 평가항목에 ‘생태전환교육 연계 탈석탄 선언 실적’과 ‘사회적 책임경영의 교육기여 효과’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관에 대한 기여실적 평가항목 배점은 100점 만점에 5점이다.
17개 교육청 가운데 석탄산업에 투자하지 않기로 선언한 은행을 금고 선정 시 우대하기로 한 곳은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금융기관을 새로 선정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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