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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샐러드 시장 2,000억원 돌파'...동원홈푸드도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론칭

국내 샐러드 시장 2016년 1,1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까지 성장

동원그룹 계열사가 직접 생산, 관리한 재료로 구성





국내 샐러드 시장이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밥 대신 샐러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샐러드가 인기를 끌면서, 동원홈푸드가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를 들고 나왔다.

동원홈푸드가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는 아삭아삭(Crispy) 씹히는 신선한(Fresh) 샐러드를 뜻하는 이름이다.

크리스피 프레시 샐러드는 동원그룹의 각 계열사가 직접 생산한 동원산업이 가진 참치, 연어, 무농약 수경재배 야채 등으로 구성했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어획한 참치와 신선하고 품질 좋은 노르웨이산 연어를 비롯, 동원그룹의 농업합작법인 어석이 직접 기른 흙 묻지 않은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브랜드 ‘청미채’ 등이다. 소스 역시 국내 1등 조미식품 제조업체 동원홈푸드 삼조쎌텍 제품이다.

크리스피 프레시의 대표 메뉴는 청미채를 핵심 재료로 참치, 연어, 아보카도, 육류, 리코타 치즈 등을 곁들인 샐러드 15종이다. 야채와 육류, 곡물 등을 채워 푸짐하게 먹는 하와이식 샐러드 ‘포케’, 구운 고기나 생선에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플레이트’, 그릇에 온갖 재료를 섞어 먹는 ‘볼 샐러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신선한 착즙주스, 스무디 등 각종 음료를 비롯해 각각 버섯과 토마토로 만든 ‘트러플 머쉬룸 스프’와 베지 토마토 스프’ 등도 즐길 수 있다.



크리스피 프레시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딜라이트 스퀘어 지하1층에 마련됐다. 동원홈푸드는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 론칭을 기념해 31일까지 모든 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피 프레시 제품은 이달 중순 이후 동원홈푸드의 신선 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에서도 만날 수 있다.

샐러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샐러드, 간편과일, 새싹채소 등을 포함한 신선편의식품의 출하 규모는 2016년 1,100억원에서 2017년 1,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2018년에는 1,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가 사이드 메뉴를 넘어 식사 대용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적극적인 오프라인 매장 출점과 온라인 경로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재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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