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원격 업무 기반의 클라우드 협업 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윗은 자사의 유료 서비스를 폴라리스 오피스 이용자에게 특정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고, 스윗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여 글로벌 협업 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프라웨어의 주력 서비스인 ‘폴라리스 오피스’는 지난 2014년 4월 론칭 이후 현재 9,000만명 이상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MS 오피스, 한컴오피스 한글(HWP) 및 PDF 등 모든 문서의 열람 및 편집이 가능하며, 호환성이 뛰어나 윈도우뿐만 아니라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도 지원된다.
스윗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빠른 구동 속도로 기업용 메신저 슬랙(Slack)과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아사나(Asana)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정식 서비스 오픈 후, 출시 1년만에 1,200여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폭스시어터에서 열린 ‘스타트업 그라인드 글로벌 콘퍼런스 2020’에서 ‘올해의 성장 스타트업(Growth Startup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이해석 인프라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협업 관련 툴이 늘어날수록 사용이 복잡해져 오히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며 “스윗과의 협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협업 툴을 만들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환 스윗 대표는 ”폴라리스 오피스와의 협업을 통해 지스윗(G Suite)과 오피스 365(Office 365)에서는 볼 수 없는 통합으로 새로운 혁신을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문서와 메신저 혹은 문서와 업무관리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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