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마술사’로 불리는 크릴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원F&B가 어획부터 가공까지 동원에서 직접 관리해 선보인 ‘크릴오일70’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원F&B의 크릴오일 전문 브랜드 크릴리오가 최근 출시한 크릴오일70은 남극에서 직접 어획한 크리스탈 크릴 70마리의 영양을 한 캡슐에 담은 제품이다. 많은 크릴오일 제품이 해외에서 크릴 원료를 수입해 가공만 하는 방식인 반면 이는 세계 최대 선단을 보유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국내 최대 8,000 톤급 트롤선 세종호가 청정지역 남극해에서 직접 잡은 신선한 크릴을 동원만의 노하우로 생산해 가공까지 관리 감독하에 제조 생산돼 관심을 모은다.
크리스탈 크릴은 크릴의 영양이 가장 풍부한 시기인 5~6월에 어획한 백색 크릴을 일컫는다. 크릴오일의 원료인 크릴의 몸체는 체내 단백질 등 영양 함량에 따라 시기별로 백색·홍색·청색을 띤다. 극지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극지 생물학’에 따르면 백색 크릴은 겨울을 대비해 체내에 영양을 비축해두기 때문에 품질이 제일 좋다는 설명이다. 백색 크릴은 유난히 희고 투명한 빛깔 때문에 선상에서 일명 ‘크리스탈 크릴’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5~6월 초겨울 남극해에서만 잡을 수 있다.
‘크릴오일 70’은 크리스탈 크릴만을 선별해 70마리의 영양성분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크릴오일의 대표 성분인 인지질을 비롯해 아스타잔틴과 DHA, EPA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다양한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원산업의 노하우가 담긴 트롤어업으로 어체의 손상을 최소화했다. 선상에서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영양소의 파괴를 줄였다. 동원F&B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6일분을 추가로 담은 스페셜 패키지 1만개를 한정 판매한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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