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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7일 오전 시황] “최대한 주식 비중 높여야 하는 구간”

상당수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5월효과에 기인한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시장은 보란듯이 강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의 제한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지지만, 실제 시장내부에서 전개되고 있는 화려한 종목들의 움직임은 시장참여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매우 강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시장을 지배해왔던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가운데 관련 테마주에 대한 개인들의 집착은 여전하지만,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전개되었던 시세는 마무리 된 상태이다.

반면, 코로나로 인해 실제 기업환경이 개선되는 종목군은 매우 강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언택트의 실제 백단을 형성하는 반도체를 비롯한 IT하드웨어를 시작으로 IT서비스, 인터넷, 게임주 등의 디지털컨텐츠 관련주의 움직임은 단순한 이슈성 움직임이 아닌 실제 기업가치 증대에 의한 시세 형성이기에 단발성 움직임이 아닌 추세적 움직임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시세를 지배하고 있는 개인들의 반복되는 매수, 매도로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하에 놓여있다. 지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여주게 되면 결국 종목들의 시세는 매우 강화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시장내 제한적인 범위의 자금 상황일때는 지수를 묶어놓는 상황이라도 종목의 움직임은 특정 종목군에 국한된 움직임을 보여주며 해당종목에 대한 매기의 집중현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지금과 같이 시장내 충분한 자금이 구축된 상황에서는 다수의 종목들이 집단화 되어 움직이는 특성을 보여주게 된다.

한두 종목만의 시세형성이 아닌 집단화된 종목의 움직임은 그 힘이 상당히 강하게 이어지며 다른 종목들까지 끌고가는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이 구간에서는 종목들의 시세가 과열된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제한적인 범위에 묶여있고 시장 내 자금은 넘쳐 나기에 종목들의 시세는 여간해서 밀리지 않는 상황이 되며, 결국 시간이 지날 수록 시세에 대한 부담을 가진이들이 매매에 동참하게 되는 국면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 이후부터 지수 또한 연동되어 움직이는 상황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지금의 시장 상황이 바로 그러한 상황이다.

즉, 종목들의 시세가 강화되고 강화된 종목들이 확산되며, 확산된 종목들의 시세가 결국 시장 전체를 밀어 올리는 상황인 것이다.



시장에서 가장 강한 이슈는 바로 돈이다. 지금은 돈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이다. 돈의 힘은 모든 논리를 무력화 시키며, 논리는 결국 돈에 굴복하게 된다. 주가가 올라가면 올라가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논리적으로 상승 배경을 뒷받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의 결과물인 미중간의 무역분쟁, 유가 움직임, 경기의 역성장이 아니다.

바로 돈이 가고자 하는 방향인 것이다. 사회적으로 현재 돈이 갈 곳은 주식시장 외 모두 막혀있다. 그리고 그 돈이 선호하는 것은 돈이 집중되고 그 돈의 움직임이 정당화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우위의 기업 환경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베팅 논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지난 3월20일부터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주식 비중 확대이다. 지금은 최대한 주식 비중을 높여서 가져가야 하는 구간이다.

* 홍성학 대표 장중 공개방송 오전 8시20분~40분 장전 시황방송(유튜브 ‘홍성학의 장중일기’), 오전 10~11시 장중 무료방송(서울경제TV 쎈플러스 http://plus.sentv.co.kr/mentor/jpjenny/schedule)

* ‘주식쟁이 홍성학’의 종목상담 유튜브 방송=매주 월요일 ~ 목요일 밤 9: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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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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