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온렌딩대출 플랫폼을 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렌딩대출은 산은이 장기·저리의 자금을 시중은행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시장친화적 정책금융이다. 산은은 지난해 7조 6,000억원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온렌딩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업고객 라운지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적격예비심사, 상품안내, 상품 제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시중은행은 심사진행현황 및 상품별 잔여 한도 등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온렌딩 취급 절차도 기존 대비 상당 부분 간소화, 자동화될 전망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은행 등 도움 없이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예비적격심사 및 상품제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산은은 중소기업 지원, 혁신기업 육성 차원에서 다양한 특별 온렌딩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온렌딩 대출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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