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올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837억원으로 12.6% 줄었다.
특히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백화점 사업 부문의 실적이 급감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65.3%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15.7%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로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며 “그로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 부문은 신규점 출점 영향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면세점 매출액은 1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억 증가해 손실폭을 줄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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