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4분기에 영업수익 799억원(이하 별도 기준),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0% 감소했다. 브로커리지와 IB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개인의 주식투자가 늘며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었고, 우량자산 위주로 편입한 IB 부문의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93.6% 증가한 48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상품운용수익은 135억원에서 19억원으로 줄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한 장외파생상품 손실이 68억원 규모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39억원)보다 59%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63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외 수익은 1억원 영업손실, 법인세 및 기타비용은 36억원에서 64억원으로 급증하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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