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지난 2월 박원순 서울 시장을 시작으로 화훼 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성기 코스맥스바이오 대표가 김재수 KGC인삼공사 사장의 추천을 받아 13번째 주자로 나선 것이다.
8일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7일 성남시 판교 사옥과 충북 제천공장에서 생일과 기념일을 맞은 직원 20여 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화훼 농가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2월 박 시장이 꽃다발을 든 인증 사진과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꽃 소비 운동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등 금융권을 거쳐 KT&G, KGC인삼공사 등이 참여했다. 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화훼농가에 응원과 격려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봄꽃처럼 우리 국민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앞으로도 생일과 기념일을 맞는 직원들에게 꽃다발 전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다음 주자로 이윤종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를 지목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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