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11일부터 영상통화로 특정금전신탁 가입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특정금전신탁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금융위원회가 올해 3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비대면 방식의 특정금전신탁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국민은행은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특정금전신탁 가입이 가능하도록 신탁 비대면 센터를 설립했다. 고객은 센터 내 전문 상담원으로부터 해당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탁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은행 영업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다.
가입할 수 있는 신탁상품은 국내외 주식형 및 혼합형의 상장지수펀드(ETF) 신탁상품 28종이다. 대면 상품보다 0.2∼0.3%포인트 인하된 보수가 적용된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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