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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롯데그룹… "새 성장 발판 마련"

코로나 이후 변화 이해, 대비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에 '코로나19 전과 후' 도서 배포

롯데그룹의 사내용 도서 ‘코로나19 전과 후’ 표지 /사진제공=롯데지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라 롯데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에 나섰다.

롯데지주(004990)는 전 그룹사 대표이사 및 기획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과 후(BC and AC)’라는 제목의 사내용 도서를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지주와 롯데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부터 정책학·사회학·경영학·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심층 인터뷰하고 국내외 관련 문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를 임직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이 ‘코로나19 전과 후’다.



책은 과거 정치·사회·문화를 리셋하는 계기가 됐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20세기 경제위기 등을 오늘날의 코로나19 사태와 비교했다. 코로나19 종식 후 정치, 국제관계, 경제, 기술 발전, 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예상되는 변화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담았다.

롯데는 그룹 임원들이 코로나19가 가져올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이 책을 바탕으로 전 직원용 영상 교육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임원 조찬 포럼을 이달 말 재개해 관련 내용을 다루기로 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비상경영회의에서 “지금도 위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가 더 중요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한 바 있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구조적 변화를 이루고 기업들도 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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