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11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의 목표주가를 4만3,800원에서 4만6,7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 8일 올해 1·4분기에 매출(연결기준) 1,420억원, 영업이익이 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31.2% 51.7% 증가한 수치다.
안주원·이정기 연구원은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배달주문, 해외 거래 가맹점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고성장했다”며 “전자결제(PG)와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부가 고른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4분기에도 온라인 쇼핑 거래가 계속 늘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부문에서 페이코 오더 서비스 도입이 더 많아지면서 분기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은 5,855억원, 영업이익은 38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4.6%, 21.9% 증가한 수치다.
두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거래가 늘어나고 그 중심에 소셜커머스업체들이 있는 만큼 NHN한국사이버결제 수혜가 클 수밖에 없다”며 “O2O 부문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만큼 외형 성장이 뚜렷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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