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김관효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지난 1995년에 설립돼 생체신호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환자감시장치와 심장충격기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며 “메디아나의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경우 미국 의료기기 유통회사 Medtronic에 ODM 방식으로 전량 납품하고 있으며, 연간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7억원(+35.0% YoY)과 영업이익32억원(+196.1% YoY)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온 이유는 지난 2017년 말 245명에서 2019년 말에는 156명으로 인력이 구조조정되며 올해 1분기부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며 “올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환자감시장치의 수요 증가가 2분기 매출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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