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폭락 후 회복 기미를 보였던 영화주가 재차 급락했다. 반면 본격적인 등교가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온라인 교육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3.33% 하락한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영화주인 쇼박스(-2.56%)와 제이콘텐트리(-2.78%), CJ E&M(2.16%)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잡히는 듯 했던 코로나 19가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클럽을 찾은 확진자로 인해 재확산되며 영화관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등교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자 온라인 교육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청담러닝은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8.03%(1,550원) 오른 2만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메가엠디도 7.28% 급등했고 아이스크림에듀(5.66%)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비상교육(3.27%) 등도 강세다.
같은 이유로 진단키트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씨젠은 전일 대비 3.82%(3,500원) 오른 9만5,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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