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그래핀이 전세계 그래핀 업계 가운데 최초로 수처리 기술에 대해 WHO로 부터 공식 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그래핀 적용된 수처리 기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한 수처리 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엔플러스(074610)는 스탠다드그래핀이 전세계 그래핀 업체로서 최초로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NSF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식 지정한 정수 및 식수 공인 인증기관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을 통해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수처리 관련한 글로벌 최고수준의 인증기관으로 알려져있다.
스탠다드그래핀은 자사의 그래핀기술로 개발한 수처리 전용 신소재 슈퍼그라파이트(Super Graphite)를 적용해 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취득한 인증은 NSF42(Drinking Water Treatment Units - Aesthetic Effects)와 NSF 61 (Drinking Water System Components - Health Effects) 2종이다. NSF 42는 가정용 정수기 소재로 사용할 경우 인체 무해하다는 것이 검증될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NSF61은 정수 처리장 등 식수 시설의 수처리 소재로 사용할 경우 인체 무해하다는 것이 검증될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NSF61은 대량 수처리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통과 기준이 보다 엄격해 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스탠다드그래핀의 수처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상호 팀장은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최고수준의 인증을 취득한 만큼 스탠다드그래핀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수처리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슈퍼그라파이트(Super Graphite)는 기존의 어떤 수처리 소재보다 퍼포먼스적으로나 비용적으로 우수한 소재로 이번 NSF인증으로 세계적으로 공인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다수의 수처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그래핀은 고품질 파우더형 그래핀 제조업체로 10년이상의 공정개선연구를 통해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그래핀을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와 관련해서는 업계 최초로 수처리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네팔에 수처리 시설을 공급하는 등 그래핀 적용 수처리 상용화에 있어 업계 선두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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