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멀티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더 넓은 공간을 성능 저하 없이 냉방할 수 있도록 실외기 성능을 강화했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3멀티’에는 무풍에어컨 갤러리가 추가되면서 국내 최대인 100㎡(약 30평)의 냉방 면적을 제공한다.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방방멀티’는 최대 48.8㎡(약 14평)까지 냉방 가능하며 벽걸이 와이드가 도입되면서 기존보다 11%가량 넓어진 무풍 패널을 통해 풍부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방방멀티는 스탠드형 제품을 이미 구입했거나 벽걸이형 제품만 설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면 실외기 설치 공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제품을 별도로 설치하면 실외기 1대마다 많게는 30만원까지 설치 비용이 추가된다.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주택 구조, 베란다 확장 여부, 차단기 용량, 선매립 배관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 대상 품목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의 출고가는 390만~510만원,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방방멀티의 출고가는 200만원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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