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는 11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인호 켈로그 대만·홍콩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대표는 1996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한 뒤 독일 화장품 기업 바이어스도르프,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등을 거치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기획, 서비스 등 업무를 맡았다. 2012년 농심켈로그 영업팀에 합류한 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켈로그 대만·홍콩지사장으로 일했다. 농심켈로그는 정 대표에 대해 “국내 시장에 대한 경험과 대만·홍콩에서 보여준 리더십, 켈로그 본사의 높은 신뢰도 등을 고루 갖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켈로그의 글로벌 시장 중 성장 가능성이 큰 한국 시장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지난 8년여간 켈로그에서 쌓은 사업 경험과 경영 감각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1981년 3월에 켈로그와 농심의 합작으로 시작, 1983년 9월 안성 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생산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