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리조트가 국내 프리미엄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스위트’ 객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총 371객실 이상을 스위트 객실로 탈바꿈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 하반기 오픈할 여수 벨메르 88실과 2021년 오픈할 경주 벨메르 70실을 스위트 객실로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프리미엄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리조트 내 스위트 객실 증가 전략을 펼쳐오고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 담톤 41실을 스위트 객실로 리모델링한 것을 시작으로 대천 파로스(50실), 백암온천(6실), 거제 벨버디어(277실), 제주(19실), 설악 쏘라노(28실) 등 올 상반기까지 리모델링을 지속했다.
한화리조트에 선보이고 있는 스위트 객실은 2베이-2베스(2bay-2bath) 구조로 객실 내 체류성을 확대하고 개별 공간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의 이용 목적에 따라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해당 스위트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90%이상 긍정 답변을 하였으며, 지난 ‘황금연휴’ 기간 스위트 객실 평균 투숙률은 93%로 일반 객실 평균인 89%보다 4%이상 높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프리미엄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스위트 객실 확대 전략을 추진했다”며 “고객 만조도와 매출(회원권 분양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