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마찰재 부문 시장점유율 1위 회사 상신브레이크(0416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브레이크 패드 생산을 중단한다.
상신브레이크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판매시장 상황을 고려해 조업일정을 조정한다”며 “1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 간 전 공장에서 브레이크 패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보유 재고가 충분한 만큼 영업활동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1975년 설립된 상신브레이크는 국내 마찰재 시장 매출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48%로 2위인 KB오토시스의 22%에 비해 26%포인트 가량 점유율이 높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19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생산중단에 돌입하는 사업 분야는 마찰재 부문 중 브레이크 패드 생산이다. 상신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패드 제조 등을 통해 지난해 3,0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