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공공연구소로는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 ‘기술이전설명회’를 연다.
12일 KETI는 오는 15일 ‘제38회 KETI와 함께 디지털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년간 37회 개최를 통해 KETI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사가 미뤄져 오다 공공연구원에서는 최초로 비대면 설명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김영삼 KETI 원장의 ‘Post Corona 시대, KETI의 뉴 노멀’이란 제목으로 KETI의 향후 기업협력 방향을 소개하며 시작될 예정이다. 뒤이어 중점 연구분야인 첨단소재, 임베디드 인공지능, 지능형 영상처리,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핵심 기술 소개가 이어진다.
김 원장은 “이번 디지털 매치메이킹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기업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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