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100만원대 ‘반값’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의 맥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삼성전자가 1,100달러(약 134만원)의 ‘갤럭시폴드e’를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1,980달러·약 241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웨인바흐는 또 삼성전자가 3가지 갤럭시 폴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는 플라스틱을, 한 가지는 UTG(초박형강화유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폴드엔 플라스틱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지만 올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엔 처음으로 UTG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보급형 버전의 갤럭시폴드e 디자인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바깥쪽에 간단한 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를 갖출 거이라는 예상이 있는 반면 전면 화면이 사라진다는 예측도 나온다.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카메라 숫자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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