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절차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월24일부터 4월21일까지 약 29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201만4,793주를 매입했다. 이후 161만4,793주의 주식을 소각했다. 이는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소각 후 남은 약 40만주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등 임직원 보상용으로 보유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변경 상장 절차가 마무리되는 19일부터 줄어든 총 주식 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주주 친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한화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웹캐스팅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좀 더 손쉽게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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