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하는 5G ‘아이폰12(가칭)’ 가격을 649달러(약 79만 5,000원)부터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0만원대 보급형폰 아이폰SE를 내놓은데 이어 프리미엄폰까지 가격을 낮춘 것이다.
테크 분야 애널리스트 존 프로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12와 아이폰12맥스,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가격은 전작 아이폰11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5.4인치 아이폰12는 128GB 모델의 경우 649달러(약 79만 5,000원), 256GB 모델은 749달러(약 91만 7,000원)다. 전작 아이폰11(649달러)와 기본 모델 가격은 동일하지만 저장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2배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저렴해진 셈이다.
6.1인치 아이폰12맥스는 △128GB 749달러(약 91만 7,000원) △256GB 849달러(104만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맥스는 램(RAM) 용량 4GB이며 후면에 듀얼(2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고급형 라인업인 아이폰12프로 시리즈(아이폰12프로·아이폰12프로맥스)는 6GB 램에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와 라이다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6.1인치 아이폰12프로의 경우 저장용랑에 따라 999달러~1,299달러(약 122만 3,000원~159만 1,000원)다. 가장 큰 크기인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는 1,099~1,399달러(약 134만 6,000원~171만 3,000원)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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