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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소부장·유턴 대응, ‘포스트 코로나’ 공급망 재편 틀 안에서 속도 낼 것”

“수출규제 1년 다 돼가... 日 이달 말까지 해결방안 제시하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제4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대책과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유턴)를 ‘포스트 코로나’ 공급망 재편 틀 안에서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대전 유성구 화학연구원에서 개최된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은 글로벌 가치사슬(GVC) 약화에 따른 한국 경제 파급영향과 대응 시급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 주요국의 봉쇄조치, 이동제한 등으로 GVC가 크게 훼손된 상황에서 자동차, 반도체 등 기존 주력산업과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소부장 기술개발, 소부장의 안정적 생태계 조성은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GVC 재편대응’이라는 큰 틀 하에서 소부장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이와 관련해 해외공급망의 국내 유턴 등에 보다 가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수출규제를 1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일측 규제조치가 거의 1년이 돼가는 상황이므로 일본은 규제 3개 품목과 화이트 리스트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과 입장을 이달 말까지 조속히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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