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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뜬 ‘K-바이오’ 더 키운다... “원·부자재 장비 국산화, 인력양성 지원”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성형주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주목 받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원·부자재 국산화와 규제 개선 등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DM바이오·얀센백신 등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인천·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열고 이 같은 바이오·헬스산업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침체에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요 확대로 크게 늘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4월 한국 수출은 24.3%감소한 속에서도 같은 달 바이오·헬스 수출은 1년 전보다 29% 증가하며 선전한 바 있다. 성 장관은 “원부자재와 장비의 국산화 지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또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바이오 기업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시장에서 테스트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과 충북 경제자유구역청도 이 자리에서 원부자재 공급기업과 연구개발 기업 중점 유치 등을 담은 각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 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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