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래미안의 기술과 품질력, 서비스에 더해 삼성그룹의 역량을 모두 합했습니다.”(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최고의 개발이익을 제공하고, 한남 더힐을 뛰어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습니다.(김형 대우건설 사장)
반포 3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대표이사들이 직접 나섰다. 입찰 사인 삼성물산의 이영호 대표와 대우건설의 이형 사장은 19일 열린 반포3주구 합동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각 회사의 장점과 포부를 강조했다. 이들은 임직원들과 함께 단상에 서서 현장에 참석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래미안은 22년 연속 1등을 지켜오는 브랜드”라며 “반포 3주구에도 정성과 관심을 담아 살기 좋은 집, 가치 있는 집을 반포에 지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래미안의 우수한 품질, 기술력과 서비스, 외관, 조경, IoT, 친환경 기술로 살기 좋고 가치 있는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도 단상에 올라 수주 의지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조합원님께 세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의 모든 내용을 완벽히 지켜 신속하게 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우건설에 반포 3주구는 회사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대한 사업장”이라며 “대우건설의 자랑인 한남더힐을 뛰어넘을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반포 3주구 재건축 사업 합동 설명회에서 두 회사는 브랜드와 사업 계속 능력, 사업 조건 등 서로가 내건 조건을 비교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김흥록·박윤선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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