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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시험 돌입

지놈앤컴퍼니 항암제 'GEN-001' 식약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





지놈앤컴퍼니(314130)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 첫 사례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암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지놈앤컴퍼니는 19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항암제 ‘GEN-0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1상 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걸 전북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 주도로 이뤄지는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남성 지원자에서 ‘GEN-001’를 1회 경구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판단한다.

GEN-001은 지놈앤컴퍼니의 경구 마이크로바이옴 항암 치료 후보 물질로 면역 활성을 갖는 물질이며,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 승인이후, 면역항암제 아벨루맙과의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올 하반기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GEN-001의 반복 투여에 대한 추가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내에서 암환자 대상 GEN-001과 PD-(L)1 억제제와의 회사 주도 병용임상시험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스마트임상시험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해당사업의 세부과제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에 참여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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