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은 LNG보냉재를 제작, 공급하는 기자재업체다. LNG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75.5%(2019년 기준)에 달해 LNG노출도가 높은 편이다. 주고객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이 있다.
박경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카본은 LNG관련 수주잔고를 약 3,400억원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매출기준으로 약 1.7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9년 3분기 LNG 보냉재 Capa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연간 15척수준의 생산능력이 20척까지 확대됐다”며 “증설효과로 지난 4분기부터 LNG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라마단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3일 이후 카타르석유공사(QP)의 대규모 LNG선 슬롯예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러시아 Novatek의 Arctic LNG2, Total의 Mozambique 등 대규모 LNG 프로젝트가 하반기 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LNG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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