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KB글로벌코어본드펀드’는 선진국 국채 및 선별된 글로벌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로 선진국 국채와 선진국 통화 표시 채권에 분산투자해 다양한 글로벌 금리 및 경기 사이클에 따른 투자기회를 활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경기부양책 등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지만 2차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며 여전히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럴 때일수록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중요하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국채는 금·달러와 함께 3대 안전자산으로 자산배분에 활용하기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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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글로벌코어본드펀드는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A등급 이상의 글로벌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다양한 글로벌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병행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선진국 통화 표시 채권 투자 시에는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변동에 의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시장변화에 따라 글로벌 매크로 분석 및 크레디트 분석을 통해 국가 비중, 듀레이션 등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펀드 포트폴리오를 국가별 비중으로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미국 59.2%, 독일 13.6%, 한국 11.1%, 호주 6.2%로 미국이 가장 높고 신용등급별로는 80% 이상을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AA 등급 이상 국채, 우량 회사채에 투자한다. 총 설정액은 21일 기준 1,256억원 수준이다. 성과도 안정적이다. FN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3개월 수익률은 2.07%, 6개월 수익률은 3.64%이며 1년 수익률은 8.40%이다. 같은 기간 해외 채권형펀드 수익률(-0.09%)과 비교하면 우수한 상황이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저금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및 선진국 국채는 이머징채권에 대비 금리는 낮지만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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